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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이 맺어준 선린 관계 - 에세이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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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이 맺어준 선린 관계 우병기 / 소설가 (한국문협 인니지부 회원) 당신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국가적인 사건이 무엇입니까? 라고 누군가 나에게 질문을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1997년 11월 발생한 IMF 외환위기라고 말할 것이다. 통계에 의하면 30 대 연령이상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 이상이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IMF 외환위기는 당시를 살아가던 모든 국민들 삶에 어떤 식으로든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시 정부는 낙관적인 중상주의 정책들을 쏟아 내었으며, 기업들은 정부에서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금융 자양분으로 경쟁자 없는 좁은 내수시장에서 승승장구 하였다. 하지만, 장미 빛 밝은 미래만 있을 것 같은 기대와는 달리 국가부도라는 최악의 날에 직면한 것이다. 나라의 경제주권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국가적인 사건은 내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당시 경영학과 2 학년생 이었던 나는 4 학년 선배들 대부분이 졸업과 동시에 실업자로 전락하고, 운 좋게 취직 한 선배마저도 입사취소 통보를 받는 상황을 눈으로 직접 보았기 때문이다. 그때 느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신문사에서는 한국의 베이비부머 세대 이후 가장 많은 인구를 형성한 90년도 학번 세대는 ‘ 저주받은 학번 ’ 이라는 사설을 통해 슬픈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청춘들을 위로하기도 하였다. 나라에서 놓아버린 경제주권을 다시 찾기 위해서 당시 모든 국민들은 스스로 무엇인가를 해야만 했다. 그것이 국민 전체적인 행동으로 표출된 것이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금모으기 운동이었다. 금모으기 운동 결과에 대한 평가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갑론을박을 하고 있지만, IMF 지원 금융자금을 조기상환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고, 온 국민의 단합된 구국의 힘을 전 세계에 보여준 운동이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IMF 외환위기 이후, 나는 우리나라의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길은 해외취업 이라고 생각했다.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해외취업을 준비한 덕분에 운 좋게도 2000년 대학졸업과 동시에 첫 직장 생활을 인도네시아에서 시작할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와 마찬 가지로 1997년 IMF 외환위기를 겪은 나라이기 때문에 구재금융 속에서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많이 어수선한 상태였다 …(이하 원문 참조)

출처 · www.indowe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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