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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박재한 한인회장 신년사
신년사사랑하는 한인 가족 여러분,희망찬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에도 재인도네시아 한인동포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미크론 변이까지 출현해 일상회복에 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우리 스스로 방역수칙을 따르는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상황이 좋아지는 듯해서 조금 마음을 놓다 보면 다시 악화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이러한 상황에 재인도네시아한인회는 우리가 직면한 재난을 대처하고 극복하는 데에 힘을 보태고자 나름대로 다방면으로 노력하였지만 한계가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길어지는 이 소용돌이 속에 마냥 움츠리고 있을 수 없었습니다. 재난은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고 끝을 내지만, 동시에 다른 세계를 시작하고 새로운 기회를 주기도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팬데믹에서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의료활동을 수행한 의료진, 수많은 자원봉사자들, 힘들고 외롭지만 격리 지침을 잘 준수했던 우리들은 우리가 서로 공감으로 연결된 세상에서 살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해는 해외 동포로서 인도네시아와 한국사이의 사각지대에 갇히게 되는 두려움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국가에 의해 안전망이 제공되지 않는 사회에서는 힘없는 개인이 살아남기가 어렵기 때문에 의존할만한 공동체의 필요성이 절실했습니다. 그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일이 한인회가 나서야 할 최우선순위가 되어야 했습니다.
초기의 마스크 확보 및 한인에게 배포 등으로 인도네시아 확진자의 가파른 증가세로 불안한 한인들을 안심시키고 지역한인회와 공유하여 자카르타 한국학교와 취약계층에 상황에 따라 우선적으로 배정했습니다. 현지병원과의 업무 협약으로 현지 병원의 격리를 두려워하는 한인을 의심증상 발현시 한인회를 통한 예약과 전담진료가 가능하도록 긴밀한 네트워크를 실행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한인 확진자들을 증상의 경중에 따라 플라잉 닥터스나 에어앰뷸런스로 이송하고 한인기업과 단체 개인의 후원금모금으로 인도네시아 정부 및 이웃도 구제하고, 한국 제약회사의 치료제와 비타민 등, 확진자를 위한 구급키트도 제작하여 한인회로 연락이 오는 대로 확진자의 집으로 배송했습니다. 한국과의 의료연계 온라인 시스템으로 한인들을 안심시키는 일에 주력했습니다. 지금 떠나고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과 코로나가 가져 온 비대면 사회에서 고립될 수 있다는 것은 또 하나의 두려움이었습니다
…(이하 원문 참조)
출처 · www.indowe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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