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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50% 관세 폭탄에 브릭스 회원국 인도·인니 긴장
여유 부리던 필리핀, 17→20%로 오르자 당혹…추가 협상 채비
"동남아, 미국에 협상카드 부족"…아세안 외교장관 회의서 공동대응 논의
(하노이·자카르타=연합뉴스) 박진형 박의래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브라질과 필리핀 등 8개국에 내달 1일부터 적용할 상호관세 세율을 적시한 서한을 발송하자 동남아시아 당사국들이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가 이끄는 비서방 신흥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 회원국인 브라질이 정치적 이유로 50%의 보복성 관세를 얻어맞게 되자 다른 회원국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불똥이 자국에도 튈까 걱정하는 모습이다.
브라질 인도네시아 정상회담
(브라질리아 EPA=연합뉴스) 9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왼쪽)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악수하고 있다. 2025.7.10 p***@***
◇ 인도, 미국과 협상 막바지인데…"브릭스 문제로 난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10%의 기본관세만 적용했던 브라질에 자유로운 선거와 미국인들의 근본적인 표현 자유가 공격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상호관세율 50%를 통보했다.
이에 인도나 인도네시아는 브릭스에 대한 보복성 관세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예의 주시하고 있다.
브릭스는 지난 6일 정상회의 후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의 상호관세에 비판했고, 특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 7일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황제를 원하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브릭스의 반미정책에 동조하는 국가는 모두 추가 관세를 물리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브릭스에 대한 경고로 미국과 무역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려던 인도의 입장이 난처해졌다며 인도 정부가 외교적으로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인도에 26% 상호관세를 부과했으며 두 나라는 무역 협상 체결 막바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인도에는 새로운 관세 서한을 보내지 않고 있다.
또 다른 브릭스 회원국인 인도네시아는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부 장관을 대표로 한 협상단을 미국으로 보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인도네시아는 지난 4월과 같은 32%의 관세율을 통보받았다.
…(이하 원문 참조)
출처 · www.indowe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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