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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담판 현장] 세계 이목 집중…협상장 주변 '봉쇄'(종합)
이슬라마바드 세레나 호텔 인근 철통 보안…도시 전역 긴장감 속 적막
군·경찰, 삼중 사중 검문검색…"레드존으로 가는 도로는 하나만 열려"
'미·이란 종전 협상' 열릴 파키스탄 세레나 호텔
(이슬라마바드=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1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이 열릴 파키스탄 세레나 호텔 인근에서 현지 경찰이 경계 근무를 하고 있다. 2026.4.11 s***@***
(이슬라마바드=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비행기를 타고 아랍에미리트(UAE)를 거쳐 15시간 만에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하자 도시 전역에 무거운 긴장감이 감돌았다. 양쪽에서 고무줄을 한껏 당기고 있어 언제 끊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팽팽함이었다.
11일(현지시간) 이슬라마바드 국제공항에서 차를 타고 주요 정부 기관이 모여 있는 '레드존'(red zone·적색구역) 쪽으로 가는 길에는 곳곳에 바리케이드가 처져 있었다.
아예 차단된 도로도 많았다. 주말인 토요일 이른 오전이기도 했지만 도시 전체가 적막할 정도로 조용했다.
이슬라마바드 경찰은 "외국 대표단의 이동으로 인해 고속도로에 우회 도로가 설정될 예정"이라며 이를 준수해 달라고 사전에 공지했다.
한산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고속도로
(이슬라마바드=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1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이 열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고속도로가 한산한 모습이다. 2026.4.11
기자가 탄 차를 멈춰 세운 현지 경찰 간부는 "오늘 레드존으로 가는 도로는 오직 하나만 열려 있다"고 말했다.
다른 길로 돌아 그 도로에 들어섰더니 또 삼중 사중으로 검문소가 설치돼 있었다.
경찰관들이 차와 오토바이를 한 대씩 멈춰 세운 뒤 신원을 일일이 확인하고 소지품 검사까지 했다. 평소 공항에서 40분 정도면 가는 레드존 인근까지 가는데 2시간 넘게 걸렸다.
레드존 외곽은 파키스탄 특수부대와 경찰로 둘러싸져 있었고, 내부로 들어가는 도로는 검문소가 설치된 한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차단돼 있었다. 사실상 주변 전체를 봉쇄한 상태였다.
의회, 대법원, 외교 단지 등이 모여 있는 이곳에는 파키스탄 총리 관저와 대통령궁도 있어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 장소로 가장 먼저 주목받은 곳이다.
회담이 끝날 때까지 레드존은 계속 봉쇄될 예정이며 승인된 인원만 출입이 허용된다.
도로 통제한 파키스탄 경찰관들
…(이하 원문 참조)
출처 · www.indowe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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