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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중앙은행, 환율 불안에 시장개입…기준금리도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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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아 가치 역대 최저 수준…"외환시장 균형 위해 선제적·적극적 조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한 환전소 창구에서 직원이 인도네시아 루피아를 세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이 크게 흔들리자 현지 중앙은행(BI)이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겠다며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다. 이날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도 환율 방어를 위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19일(현지시간)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인도네시아 루피아 가치는 전 거래일 대비 1% 가까이 하락하며 1달러에 1만6천500루피아 윗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루피아 가치는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1달러에 1만6천800루피아까지 떨어졌었는데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한 것이다. 이처럼 루피아 가치가 크게 떨어지자 피트라 주스디만 BI 통화·증권자산관리국장은 "환율 안정과 외환시장 수급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고, 과감하고 신중한 개입을 진행할 것"이라며 BI의 시장 개입 의지를 밝혔다. 또 이날 오후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BI는 기준 금리로 활용되는 7일물 역환매채권(RRP) 금리를 5.75%로 동결했다. 금융시장에서는 BI가 경기 활성화와 주식시장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낮출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환율 안정에 더 중점을 두기 위해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해석된다. 페리 와르지요 BI 총재도 "BI는 물가·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을 계속해서 관찰하면서 루피아 움직임을 고려할 것"이라며 루피아가 관리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되고, 앞으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은 정책 불확실성으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국 약 9천만명의 아동과 영유아, 임산부에게 하루 한 끼 무상 급식을 제공하겠다며 무상급식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지만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며 예산 구조조정을 지시했고, 재무부는 무상급식 예산을 늘리는 대신 중앙·지방 정부 예산에서 306조7천억 루피아(약 27조5천억원) 규모의 재정 지출을 줄이기로 했다. 이 영향으로 인프라 사업을 비롯한 각종 정부 사업이 줄줄이 중단되고 있다. 국영 기업들을 관리한다며 새 국부펀드 다난타라를 출범시킨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하 원문 참조)

출처 · www.indowe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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