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마당

뗌뻬(Tempeh), 콩 스테이크를 추천합니다!

인도웹 아카이브댓글 …한인단체일반
뗌뻬 (Tempeh), 콩 스테이크를 추천합니다! 김주명 롬복섬은 동서가 100km 정도 되는, 인도네시아에서는 비교적 작은 섬이다. 서쪽으로 발리와 30 여 킬로 떨어져 있어서 서쪽 해변이 관광지로 먼저 개발되었으며, 지금은 풍광이 빼어난 남쪽 해변을 개발하고 있는데 주로 꾸따 (kuta) 지역이다. 해마다 이슬람 새해가 되면 이곳 사람들은 바닷가를 찾는 풍습이 있다.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즐기는 해변의 바캉스인 셈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를 우려해 지난 3년간 많이 자제되었던 이 풍습이 올해는 성황을 이룰 듯 하다. 이주한 이듬해인 2011년, 필자도 첫 해변의 바캉스에 따라나섰다. 황금빛 모래와 하늘같은 바다가 인도양 쪽으로 넓게 펼쳐진 곳에 자리를 잡았다. 그곳에서 관광객으로 보이는 초로의 부부와 눈을 마주치는데, 덴마크에서 왔다고 한다. 나도 코리언이라고 답을 보내자, 한국에 가 본 적이 있다며 나 보다 들뜬 기분으로 반겼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부부는 한국의 템플스테이를 다녀왔다고 했다. 템플스테이라니? 게다가 땅 끝 마을의 미황사까지 직접 찾아갔다고 하니, 그들의 열정에 듣는 이가 절로 경건해진다. K- 관광의 진면목을 여기서 듣게 될 줄은? 일주일 정도 미황사에 머물렀다는데, 종교적인 이유보다도 개인적인 명상을 즐긴다는 부부는 한국의 사찰 음식에 깊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나물 위주인 채식의 매력에 빠졌다고 하며 자신들 또한 채식주의자라고 소개하였다. 그러면서 자신의 부부를 위해 인도네시아 음식 중에서 추천해 줄 수 있냐고 물어오는데, 나는 단번에 ‘ 뗌뻬 ’ 라고 답을 주었다. 뗌뻬 (Tempeh) 는 콩 발효식품이다.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지만, 중부 또는 동부자바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한다. 이는 뗌뻬에 대한 기록이 문헌에는 전혀 없다는 것과 뗌뻬가 귀족이나 왕족의 음식이라기보다는 서민의 음식이라는 점에서 기록이 없는 이유를 짐작해 본다. 뗌뻬를 만들기 위해 처음 사용된 콩의 종류는 자바의 자생종인 검은콩이었고 나중에는 한반도와 만주가 원산지로 알려진 황색 대두가 전파되면서 자연스럽게 지금의 대두로 바뀌었다. 만드는 원리는 메주와 아주 비슷하다. 먼저 콩을 불리고 잘 삶는다. 그리고 이를 잘 으깨어 반죽 후 보관하기 위해 티크 나무와 바다 히비스커스 잎에 싸 두었는데, 삶은 콩에서 흰 곰팡이가 자라는 것을 우연히 발견한 것이 뗌뻬의 시초가 된다 …(이하 원문 참조)

출처 · www.indoweb.org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