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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서 국회의원 주택수당 지급 반대 시위 격화…4명 사망(종합)
경찰 장갑차에 깔린 배달기사 사망…전국으로 시위 확대
시위대, 마카사르서 의회 건물 방화…3명 사망·5명 부상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인도네시아에서 국회의원에게 월 400만원이 넘는 주택 수당을 지난해부터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뒤 수도 자카르타에서 시작된 대규모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시위 중 오토바이 배달 기사가 경찰 장갑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반발이 더 격화했고, 술라웨시섬 마카사르에서는 화난 시위대가 지방의회 건물에 불을 질러 3명이 숨졌다.
30일(현지시간) AP·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자카르타에서 시위대 수백명이 경찰청 기동대 본부로 행진하며 건물 진입을 시도했다.
이들은 지난 28일 국회 하원 의원의 주택 수당 인상에 반발해 시위하던 중 오토바이 배달 기사 아판 쿠르니아완(21)이 경찰 장갑차에 깔려 숨지자 경찰청장 해임을 요구하며 격렬하게 항의했다.
사고 목격자들은 현지 방송 매체에 경찰 기동대 소속 장갑차가 시위대를 향해 갑자기 돌진했으며 쿠리니아완을 치고도 멈추지 않고 그대로 깔아뭉갰다고 주장했다.
전날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돌과 조명탄을 던졌고,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으로 진압을 시도했다.
시위대 일부가 자카르타 중심부 크위탕에 있는 경찰본부 인근 5층 건물에 불을 질러 한때 여러 명이 갇히기도 했다.
또 따른 시위대는 경찰 순찰차와 정부 청사를 파손하거나 차량을 훔쳐 불을 질렀다.
자카르타 시내에서 발생한 대규모 시위로 주변 도로에서는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고, 시위 현장 인근 쇼핑몰과 차이나타운 상점은 영업을 중단했다.
전날 시위는 수라바야, 욕야카르타(족자카르타), 반둥, 파푸아 등 다른 도시에서도 잇따랐다.
남술라웨시주 마카사르에서는 시위대가 지방의회에 불을 질렀다. 이 사고로 건물에 갇힌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사망자는 시의회 직원 등으로 확인됐으며 이들 가운데 2명은 현장에서, 나머지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불이 붙은 건물에서 뛰어내리다가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제2 도시 수라바야에서도 시위대가 폭죽과 둔기를 들고 주지사 관저 단지를 습격하려 하자 보안군이 최루탄을 쏘고 물대포로 맞섰다.
…(이하 원문 참조)
출처 · www.indowe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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