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인도네시아어 회화 공부 사이트 AlphaCat을 만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 언어를 습득하기 좋아하는 언어덕후입니다. 비단 자연어 뿐만 아니라 전산언어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대학교 전공은 프랑스어이지만 인도네시아어 공부를 1년전 부터 시작했고, 개발은 이전부터 쭉 좋아해와서 백엔드, 프론트 가릴 것 없이 조금씩 공부하고 있습니다.
취미는 언어 공부, 외국인과 언어교환, 사전 편찬(?) 등이 주입니다. 그렇게 수년간 취미를 이어오면서, 어찌보면 스스로의 수요에 의해서 웹사이트 하나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https://www.alphacat.kr
뭐하는 사이트인지는 조금 있다가 설명을 드리기로 하고... 다년간 다양한 언어를 학습해오면서 느낀 점을 한번 열거해보려합니다. 언어를 배우는 방법론에 있어서 수많은 갈래가 있지만 제 주관적인 느낌은 이렇습니다. 이거는 시험용이 아닌 오로지 실용 회화적 관점에서 세운 논리입니다.
1. 언어를 배우는 목적은 지향하는 바에 따라 다르지만... 결국에 아카데믹하게 가지 않고 실용적으로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다면 회화, 즉 상호작용에 강해야 합니다.
2. 1번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아는 "어휘"의 양입니다. 어휘는 단순한 1-gram 짜리 단어(책, 노래, 계획 등등)가 일단 베이스지만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ngram, collocation, connotation, formality 등등도 고려해서 학습을 해줘야합니다.
3. 마찬가지로 초보 단계의 문법 공부도 필수입니다. 다만 고급문법은 생각보다 실용적인 언어 학습에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발화되는 순간에 무너질 뿐더러, 언어의 최대 목적인 의사 전달에 가성비있게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4. 흔히들 말하는 '언어교환'은 2, 3번이 달성되어야 시작 가능합니다. 이제부터 상호작용이 시작되면서 언어 실력 향상에 특이점이 오는 순간입니다. 다만 가끔 무턱대고 한국어 알려달라는 외국인들이 판을 치는데, 첨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생각보다 무례한 발언 같습니다. (돈부터 내야지...)
언어교환은 생각보다 감정 소모가 대단한 일입니다. 공부에 앞서서 서로 일단 티키타카가 되든가 쿵짝이 맞든가 해야하는데... 정서 다르고 시차 다르고.. 꽤나 힘든 일입니다. 저도 사회성이 그렇게 나쁜 사람이라 여겨지진 않는데, 결국 프랑스 친구들이랑은 열에 열은 다 헤어졌네요.
5. 당신은 어찌저찌해서 4번을 통해 외국인과 막힘없도록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켰습니다
…(이하 원문 참조)
출처 · www.indowe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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